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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의 술 따르는 법도

[군자(君子)의 술(酒) 따르는 법도(法道)] 술은 남편(男便)에 비유되고, 술잔은 부인(夫人)에 해당되므로 술잔은 원래는 남에게 돌리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장부(丈夫)의 자리에서 한 번 잔을 돌리는 것은 정(情)을 나눈다는 다른 의미도 있고, 소중한 물건이라 할지라도 그 사람에게 줄 수 있다는 뜻도 있으므로 비난할 수만은 없다. 단지 그 일을 자주 한다는 것은 정(情)이 과(過)하여 음절(陰節)이 요동(搖動)하는 것이라 군자(君子)는 이를 삼가야 한다. 술을 마실 때에는 남의 빈 잔을 먼저 채우는 것이 인(仁)이고, 내가 먼저 잔(盞)을 받고 상대에게 따른 후에 병(甁)을 상(床)에 놓기 전에 바로잡아서 상대에게 따르는 것은 인(仁)을 행함이 민첩한 것으로 지극히 아름다운 것이다. 잔(盞)을 한 번에..

좋은 글 2023.04.18

아는 만큼 인생이 즐겁다.

[아는 만큼 인생(人生)이 즐겁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합니다. 세상(世上)의 모든 것에 해당되는 말입니다. 의사(醫師)의 병(病) 진료(診療)도 알기 때문에 치료(治療)가 가능(可能)합니다. 피카소의 그림도 알아야 그 숨은 뜻을 이해(理解)할 수 있습니다. 부자(富者)가 되려는 사람 먼저 돈의 속성(屬性), 그 흐름을 알아야 합니다. 이렇게 골프, 야구(野球)에서부터 영화(映畫), 문학(文學), 철학(哲學), 세상사(世上事) 등 모든 분야(分野)에서 우리는 알아야 하고 알기 위해서는 배워야 합니다. 우선 아는 만큼 보이니까 보이는 만큼 느끼게 됩니다. 보이는 만큼 느끼게 되면 느끼는 만큼 즐기게 됩니다. 그렇게 느끼고 즐겨야 인생사(人生事) 즐겁게 살 수 있고 즐겁게 사는 인생(人生), 그것이 바로 행..

좋은 글 2023.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