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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제3 행복

[노인의 제3 행복] 일반적으로 노인은 젊은이에 비해 행복지수가 높다고 학자들은 말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삶이 얼마나 행복한지를 전혀 알지 못하고 끝없는 욕심으로 인해 많은 노인이 불행하다고 믿고 있음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노인의 제3 행복은 주관적이고 독자적인 행복감을 가지는 것입니다. 소박하고 검소한 생활을 즐기며 사랑하고 만족하고 깊이 감사하는 것입니다. 많은 욕망과 기대를 포기하고 버리면서도 마음 아파하거나 괴로워하지않는 경지에 사는 것입니다. 노인의 외로움과 소외를 오히려 번잡을 피한 슬기로 즐기는 지혜는 마음은 행복입니다. 비교라는 불행을 무섭도록 피하면서 작은 즐거움에도 크게 기뻐하는 것입니다. 없는 것을 괴로워하기보다는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며 공평하지않은 세상이 오히려 공평하다고 의도적..

인생과 삶 2020.12.21

인생의 오후를 위한구상

[인생(人生)의 오후(午後)를 위한 구상(構想)] “노년기는 신체적 쇠퇴기지만 삶을 잘 계획해 실행한다면, 가장 축복받는 시기일 수 있어! 진정 하고 싶었던 일이나 취미 즐기며 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 고령사회가 도래하면서 노년기를 어떻게 하면 잘 지낼 수 있겠느냐? 하는 질문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건강하고, 재미있고,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을 묻는것이다. 대학에서 노인복지학을 강의해온 필자는 최근 출간한 졸저「백세시대 시니어로 살기」에서 어느 정도 그 해답을 추구하였다. ​생애 발달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인생을 여러 단계로 구분하는데 나는 크게 네 단계로 나누는 걸 선호한다. 1)제1의 인생은 부모의 양육과 스승의 지도를 받으며 성장하는 시기이다. 대략 30년이다. 2)제2의 인생은 직업을 ..

인생과 삶 2020.12.07

노년의 리모델링

[노년의 리모델링(Remodeling)] 사람이 살아가면서 중요한 것 중에 하나는 변화에 적응하는 것이다. 아파트가 오래되면 리모델링을 해야 하듯이 사람도 노년이 되면 마음의 리모델링이 필요하다. 늙은 몸이야 어쩔 수 없다고 해도 마음만이라도 변화에 적응해야만 하겠다. 이길만이 즐거움과 행복을 놓치지 않고 내것으로 만드는 하나의 지름길이라고 볼수 있다. 몸은 쇠약해저도 마음만은 새롭게 가지는 것이다. 새로운 마음을 가지는 것은 오직 의지의 문제이지 몸의 문제는 아니다. 현대 석학들의 주장에 따르면 새로운 마음을 가지면 정신도 몸도 새로워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제는 늙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오래된 생각을 버리고 늙어도 할 수 있다는 새로운 마음으로 중무장하고 리모델링해야 한다. 속도가 조금 느릴 뿐..

인생과 삶 2020.11.25

더욱 자유로운 노년으로

[더욱 자유(自由)로운 노년(老年)으로] 노년의 바람직한 모습의 하나는 비교적 자유롭다는 것입니다. 자유는 누가 주는 것도 아니며 스스로 노력하고 절제하며 준비한 사람이 찾아 누리는 기쁨입니다. 노년은 욕심으로부터 자유로워 질 수 있는 기회며 그간 억누르고 감추어둔 마음의 짐을 가볍게 하며 홀가분한 기분으로 살아갈 수 있는 기회입니다. 젊은이의 욕심은 어느 정도 성장과 발전을 위해 필요하나 노년의 과(過)한 욕심은 자유와 행복과 평화를 빼앗기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 됩니다. 불필요한 욕망과 욕심을 노년기가 되어서도 감사와 만족으로 대체 하지 못하면 멋과 품위를 겸비한 행복한 노년이 되기는 어렵습니다. 삶의 여정 중에서 노년기의 좋은 점은 각종 욕망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노력한 만큼 누릴 ..

인생과 삶 2020.11.14

황혼의 미학

[황혼(黃昏)의 미학(美學)] 저자인 ‘안셀름 그륀’ 신부님이 말하는 노년이란 자기내면으로 돌아가서 자기를 성숙하게 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죽음을 자기완성으로 보고 노년기의 나이 드는 기술을 습득하며 나아가야 한다. 저자가 요약한 나이 드는 기술이란 세 가지인데 1)받아들이고, 2)놓아버리고, 3)넘어서는 것이다. (1)받아들이기는 과거와 화해하기, 한계를 받아들이기, 고독을 다루는 법을 배우기이다. (2)놓아버리기는 재산에 집착 않기, 건강에 매달리지 않기, 관계에 느긋해지기, 성(性)에서 자유로워지기, 권력을 내려놓기, 자아를 버리기이다. (3)자신을 넘어서기는 자기경계를 넘어서 자아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나보다 큰 어떤 것에 마음을 여는 것이다. 노년의 풍성함이란 삶의 실존에 합당한 의로움과 하느님..

인생과 삶 2020.11.03

노화는 선택이다-늙음을 즐기자

[노화(老化)는 선택(選擇)이다 - 늙음을 즐기자] 몸이 늙은 것은 하늘의 섭리라지만 늙음의 속도는 각자 하기에 따라서 어느정도 조절이 가능하다고 학자들은 말한다. 특히, 마음의 노화는 선택이며 공부하고 노력한만큼 다른 결과를 얻는다. 일반적으로 사람은 자기정신 능력의 25% 밖에 사용하지 못한다고 학자들은 믿고 있다. 나이가 많아져 힘이 약해진다고 해도 세심한 자기관리와 적당한 운동을 계속하면 여유분의 능력만으로도 노년의 행복한 삶을 누리기에는 조금도 지장이 없다는 것이 정설이다. 고령이 되어서도 건강하고 활기찬 신노인이 등장하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 다른 사람이 한 것이라면 나도 노력하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세심한 자기관리와 적당한 운동은 결국 늙음을 즐기고 삶을 사랑할 수 있는 경지에 이르게 하..

인생과 삶 2020.10.23

바람직한 노년의 마음가짐

[바람직한 노년(老年)의 마음가짐] 사람이 나이가 많아도 삶을 마치거나 생(生)의 신비를 모두 안것은 아닌데, 행복을 더 이상 기대하지도 않으며 희망과 꿈을 포기하고 생활하는 노년이 있는 것은 너무도 가슴 아픈 일이다. 늙음은 젊음보다 살아본 경험이 조금 더 많다고 하는 것뿐인데 진리와 즐거움과 아름다운 삶을 외면할 수밖에 없는 막다른 길에 놓여있어, 감동과 사랑에 인색해지는 것은 인간의 품위를 포기하는 것이다. 인간이 나이에 혹(惑)하지 않고 삶이 주는 교훈과 멋을 조금은 알고 초연하게 사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를 노년이 되어서야 조금은 알게 된다. 기쁨과 행복을 기대하지않고 포기하는 것은 노년을 비참하게 만드는 정신적 죄악이다. 늙음을 인간고통의 절정기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으나 마음 새롭게 가짐에 따..

인생과 삶 2020.09.15

늙어서도 내 것이 있으야

[늙어서도 내 것이 있어야] 행복한 노후는 모든 사람의 꿈인 동시에 또한 의무고 책임이기도 합니다. 건강하게 운동하며 마음 편(便)하고 즐겁게 사는 것은 기본이며, 비록 나이가 많다고 해도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능력의 범위내에서 일하는 노인은 참 멋집니다. 은퇴 전 열심히 활동할 수 있을때 노후를 위해 절제하며 낭비를 멀리하고 저축하며 여러 변수에 대비하는 것은 슬기로운 조치입니다. 노후준비를 쉽게 생각하고 소홀하면 가족에게나 사회에 짐이 될 확률이 많아집니다. 행복한 늙은이 될 것이냐, 짐이 되는 미운 노인으로 살 것이냐, 하는 것은 예외도 있으나 스스로의 몫이 되고 자기하기 나름입니다. 문명의 이기와 풍요가 넘치는 첨단사회에서 자신의 노후를 자식에게나 사회복지에만 의탁할 수밖에 없는 경우가 ..

인생과 삶 2020.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