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德)이란? 덕(德)이란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얻은 수양의 산물이며 노력의 결과입니다. 세상에는 스스로 빛과 향기를 드러내는 존재와 제 스스로는 아무 것도 드러내지 않으면서 다른 존재들이 빛과 향기를 낼 수 있도록 돕는 존재가 있습니다. 바로 물과 꽃이 그런 관계입니다. 그렇습니다. 아름다운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생명력을 불어넣어주는 물은 항상 낮은 곳으로 흐르면서 세상의 온갖 오물을 다 받아들이고 정화시키며 씻어줍니다. 바위 틈과 험한 계곡을 마다하지 않고 모든 생명을 위해 묵묵히 그리고 쉬지않고 흐르며 생명을 낳고 키워줍니다. 그런 물과 같은 사람, 물과 같은 인생이야말로 가 장 아름답고 향기로운 존재라 말할 수 있습니다. 다들 제 빛깔과 향기를 드러내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이 세상에서 물과..